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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설마 천안시티가 또?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충북청주 원정에서 뜻밖의 1-2 패배를 당한 것을 직전 아산 원정에선 3-2 승리로 만회했다. 종료 직전 MF 안드리고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또다시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 누가 뭐래도 안양은 안드리고의 영향력이 크다. 충북청주전에선 상대의 역습에 허를 찔렸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천안시티는 충북청주와 2-2로 비겼다. 앞선 서울이랜드전 포함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사실 충북청주전 무승부는 아쉬움이 크다. 모따의 추가골로 2-0까지 스코어를 벌렸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시즌 첫 승의 기회는 그렇게 무산됐다. 나름 공격 전개 및 역습 완성도는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 다만 상대고 공수 밸런스가 좋은 안양이라면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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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부천은 직전 안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물론 상대 안산이 안팎에서 큰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이날 부천의 슈팅 대비 유효수팅 비율이 19대12였다는 점은 꽤 의미하는 바가 크다. FW 하모스, 카즈 등이 선발 출전해 외인에 대한 고민을 일정 부분 해결했다 뭐니뭐니해도 DF 닐손 주니어가 리딩하는 수비 안정성은 부천의 가장 큰 강점이다.
충북청주는 직전 천안시티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물론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막판 동점으로 만들어냈다곤 하더라도 천안시티전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 최근 6경기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다. 강팀에도 패하지 않으며 최윤겸 감독의 이른바 '늪 축구'가 제대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스타일의 경기 운영은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로는 꽤 고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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