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7.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 승

 

1. 배팅 시 주목할 요소

프로토 초기 배당인 1.27-2.97 일 때 20승 4패, 배구 경기 기준으로는 3승 2패를 기록 중인 배당이다. 배당 대비 의외의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 배당이다.

 

제안

1순위 - 대한항공 승

대한항공은 링컨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55%였고, 서브를 통해 삼성화재를 흔들었다는 점은 주목할 요소.

링컨이 이 정도 수치로 꾸준하게 경기를 해준다면 갑작스럽게 팀에 합류해서 아직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필요한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보다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2순위 - 182.5오버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변수가 있지만 나경복은 여전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지한과 송희채 등도 시즌 초반보다 기복이 많이 줄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 덕분에 4세트 승부까지는 충분히 해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우리카드는 웬만하면 매 세트 23점 이상을 꾸준하게 뽑아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3순위 - -1.5핸승

우리카드가 풀세트 승부 이상을 끌고 가기 힘든 이유는 1순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 선수의 경쟁력 문제도 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의 경쟁력 차이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다음으로 세트당 블로킹 득점이 많은 팀이고 어시스트는 세트 대비 가장 많은 팀이다. 그만큼 상대 볼 전개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블로커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 지난 11월 11일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게 패할 때에도 상대 안드리치의 폭발력을 견제하지 못했을 뿐 블로킹에 의한 득점과 범실 유도는 대한항공이 더 많았다.

 

2. 예상 스코어 3-1

대한항공 98-99, 우리카드 94-95

 

No 10. 현대건설 vs KGC인삼공사 - 승

 

1. 배팅 시 주목할 요소

프로토 초기 배당인 1.05-5.84 일 때 2승 0패, 배구 경기에서는 처음 나오는 배당이다.

 

제안

1순위 - 현대건설 승

현 시점에서 양효진을 견제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효진 덕분에 야스민의 공격력이 절정에 올라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흥국생명 원정에서 야스민은 약 71%의 공격 성공율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리시브 효율이 아무리 흔들려도 세트로 기록되는 플레이가 가장 많은 팀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만큼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줄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에 비해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외에는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현재로서는 없다. 이소영은 아직 공격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정호영을 비롯한 미들 블로커들은 양효진-이다현 라인만 만나면 작아진다.

 

2순위 - -2.5핸승

KGC인삼공사는 11월 11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승부를 했지만 당시 야스민은 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빠졌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히려 엘리자벳이 56득점이나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좀 더 주목해야 할 경기다.

더구나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핸승까지 노려볼 가치도 있다.

 

3순위 - 169.5언더

2순위에서 셧아웃 승부를 예상했다면 언더 픽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4세트 승부를 조금이라도 의심했다면 오버 픽을 보는 것이 좋다. 현대건설이 세트 승리를 기록하는 경우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세트당 실점 수준을 꾸준하게 20점대 이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

 

2. 예상 스코어

현대건설 75, KGC인삼공사 66-67